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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부법 - 세종의 공부법 그리고 이를 위한 또 다른 요소!

widekey 2017. 10. 9. 12:14

 

본 글은 중앙일보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비판의 목적이나 이 글을 그대로 옮기는 작업이 아닌 정말 유용하고 좋은 글이라 본 기사를 중심으로 필자의 생각을 추가하였으니 이 점 참고하시고 양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기사(중앙일보 - 윤석만(2017.10.09) : http://v.media.daum.net/v/20171009000047310?rcmd=rn

 

오늘은 2017년 10월 9일!

 

긴 추석 연휴 끝자락에 놓인 의미 있는 날인 한글날입니다.

 

 

물론 한글날까지 연휴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필자와 같이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이 날 만큼은 연휴 보단 한글날이라는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되면 어떨까요?

 

한글!

 

우리 국민에게 있어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이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문자입니다.

 

이 문자가 세종대왕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현전 학자들이 주도해서 한글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는 실록 등에 의한 역사의 많은 증거가 있습니다.

 

이 놀라운 한글 창조를 세종대왕이 어떻게 직접 창조하셨을까요?

 

당시 시대는 한글 창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왕께서는 “백성들이 무지해서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왕의 역할이요. 농사짓는 사람들은 근심과 탄식이 없게 하는 것 또한 왕의 역할이다. 왕을 보좌하는 신하는 백성을 위해, 후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성과를 내야 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백성들도 글을 깨우쳐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였으며 누구나 재능 있는 사람들은 관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다짐하고 확인시켜준 것이죠.

 

이러한 확고한 신념을 통해 한글이 창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신념만 갖고 한글을 창조할 수 있었을까요?

 

누구나 생각한다고 해서 한글을 창조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한글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과 재능에 확고한 신념이 더해져서 나온 결과물이죠.

 

도대체 왕께서는 어떤 능력과 재능을 갖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 능력과 재능은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요?

 

바로 세종의 공부법이라는 방법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는 세종대왕의 일생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자세한 부분은 기사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세종대왕은 태종 이방원의 첫째 아들이 아닌 셋째 아들(충년)입니다. 즉, 세자가 아니죠.

 

그래서 어릴 때 권력에서 멀어집니다. 다시 말하면 자유롭죠.

 

그렇다보니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거기에다 왕자신분이니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특히 특유의 기질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호기심이 많고 탐구 정신이 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책들을 고루 읽었습니다.

 

그리고 세자에게는 왕위 수업이라는 것이 있는데 세자가 아니니 왕위 수업을 전혀 받지 못했던 것이죠.

 

왕위 수업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충녕은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고정관념은 없게 되고 항상 주위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게 됩니다.(왕에 대해 잘 모르니깐요.)

 

또한 그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묻고, 책 등을 통해 알아가게 되죠.

 

세종실록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경들은 어찌 생각하시오"라고 하니 그만큼 신하의 의견을 많이 듣고 묻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세종대왕은 자신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타당하다면 바로 수렴한다는 것, 이를 통해 지식이 아닌 정보를 얻는 것을 하였습니다.

 

이를 후대인 우리들은 세종의 공부법이라 합니다.(세종의 의사결정은 회의를 통해 결정되어지는 것이 63%, 명령을 통해 결정 되어지는 것이 29%)

 

다시 말하면 세종의 공부법은 토론(회의)을 통한 타인의 의견 경청, 책 등을 통한 정보 습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대인의 공부법이 유명하죠?

 

이 유대인의 공부법과 세종의 공부법이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어떻게 하면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을까?

 

자녀를 가진 부모,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아니 이미 다들 찾았을 것입니다.(필자도 해결책을 찾았음.)

 

개인적인 생각은 좋은 공부 방법도 좋지만 이를 행할 수 있는 것은 상황과 환경입니다.

 

상황과 환경이 이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공부 방법이라도 유용하지 못하게 되죠.

 

우리 자녀, 학생들에게 있어 좋은 공부방법을 전수하기 전 먼저 그 공부법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회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 부모들이, 어른들이, 선생님들이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물론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학생 또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예를 들면 5세(만 3세) 아이는 아침 유치원에서 현장학습 간다고 9시까지 등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8시 30분에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죠. 그리고 50분이 되어서도 퍼즐을 다 못맞춥니다. 그러면 난감한 상황이 되죠. 퍼즐을 끝까지 다 맞추게 하고 싶은데 다 맞추게 하면 9시까지 등원하지 못하여 현장학습을 가지 못하게 되고 중간에 퍼즐을 못맞추게 하면 아이는 실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실과 타협하게 되죠.

 

이처럼 환경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우리 부모, 어른, 선생님들은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