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수학 - widekey 이야기
<2017년 U-20>깨끗한 라커룸을 보여준 일본! 우리가 바라봐야할 시각은? 본문
(이미지 출처 : 피파 홈페이지)
2017년 5월 우리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바로 U-20이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이죠.
우리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경기를 하고 즐기고 있고 이를 보는 우리 국민들은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다기 보단 선수들의 열정과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감을 하고 응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 천안에서 일본과 이탈리아 경기가 열렸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결과는 2-2 무승부이죠.
그리고 일본도 16강에 합류하게 됩니다. 조 3위이지만 모르긴 몰라도 16강을 올라가는 기쁨은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보통 기쁘면 서로 축하해주고 기쁨음 만끽하게 되며 조촐한 파티도 열리게 되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주위 정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어렵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죠.
그런데 라커룸이 깨끗하다고 합니다. 분리수거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 여러 시각이 존재합니다.
'국민성이 좋다.', '어릴 때부터 교육이 잘 돼 있다.', '이런 질서의식과 배려하는 마음은 배워야 한다.' 등의 반응이 있습니다.
'양면성이다.', '정치와 다르다.' 와 같은 반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길거리가 지저분한데...'와 같이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반응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깨끗한 라커룸을 보여준 일본선수들의 모습들을 보면 부러워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비교 및 비난하는 것이 맞을까요?
배울 것은 배우고 배우지 말아야할 것은 배우지 말아야하겠죠?
하지만 부러워하거나 비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의 생활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상황과 환경 등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현상이기 때문이죠. 그러한 환경 속에 교육과 사회가 형성됩니다.
상대방을 배려한 행동일까요? 아니며 그 반대일까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정리에 몸이 배여있는 사람은 주위가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뭔가 마음에 찝찝한 마음이 드는 것과 같은 현상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즉, 내가 편하려고 그런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필자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상대방이 배려했는지 배려하지 않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우리가 그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는 아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려는 보여지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죠.(저와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즉, 상대가 보여준 행동을 우리의 기준에 입각하여 보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행동과 생각을 바라볼 때 우리의 기준이 아닌 그 자체로 봐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의 생각과 행동을 우리의 잣대가 아닌 그 자체로 바라보고 이해하여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잣대로 상대를 바라보게 된다면 진실과 거짓의 판단이 모호해지고 되려 오해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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